속보=예원예술대가 대안학교 성격인 예술고 개설 문제로 부지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현 청사 부지가 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예원대는 또 전주에 소재한 기숙사가 올 연말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임실군에 기숙사 신축부지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술고 유치와 기숙사 지원 등은 군청사 신축문제가 불거지면서(본보 9일자 11면) 예원대와 임실군간에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앞서 양 단체는 지난 3일 관·학 협약 체결을 맺어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예원대 관계자는 9일 “예술고는 2008년 개교를 목표로 인근 시·군 지역에 대해 부지를 살펴 봤으나 적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실군이 부지를 마련해 주면 학교측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라며“임실군의 현 청사 자리도 최적지”라고 의사를 밝혔다.
예원대는 특히 예술고가 임실읍에 유치되면 대학생과 고교생, 교수 등을 위한 기숙사 신축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예술고와 예원대 기숙사가 임실읍에 유치되면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발전 등에 큰 힘이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예원대와 예술고 학생 90%가 타 시·도에서 전입, 현지에서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도 막이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현재 임실군은 예원대의 기숙사 지원을 위해 신축중인 주공과 신우아파트 등을 임시 숙소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실읍 자영업체들은“학교 유치에 행정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필요하면 현 청사도 무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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