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2만1000원...슈우우우웅 탕! 순발력 있으면 OK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오렌지색 접시모양의 피전을 총으로 쏴 명중시키는 클레이사격.
TV나 영화에서 보던 클레이사격을 한번쯤 꼭 해보고 싶어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전북종합사격장을 찾았다.
안전요원으로부터 10분가량 사격술과 주의사항을 듣고 호기심과 긴장감이 맞불린 상태서 사대에 섰다.
어깨에 총을 받치고 호흡을 가다듬는 순간 피전이 발사됐다.
‘탕’…묵직한 반동과 매쾌한 화약내음이 온몸을 감싸왔다.
몇번의 실패 끝에 처음으로 표적을 명중시켰다.
허공에서 산산이 부서지는 표적을 보며 순간적으로 와닿는 짜릿한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엔 표적을 쫓다 발사시기를 놓치기 일쑤였지만 5∼6발을 쏘면서 요령도 알게 됐다.
클레이사격은 한 발에 300개 가량의 산탄이 들어있어 정조준을 하지 않아도 순발력과 약간의 집중력만 발휘하면 표적이 부서질 때 느끼는 쾌감을 맛 볼 수 있다.
목표물을 조준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탕’ 소리와 함께 모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게 사격의 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1라운드에 실탄 25발, 피전 25개, 총기 및 사격조끼, 귀마개 대여료, 강습료 등을 포함 1인당 2만1000원(단체 10인이상 1만5000원)이고 회원에 가입하면 연회비 10만원에 1라운드 1만4000원으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시설도 전국 3번째 규모를 자랑하듯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고 총기의 무게도 3∼3.5㎏에 불과해 여성이나 청소년들도 클레이사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가족의 이색체험 레포츠로 더없이 좋다.
지난 2004년 3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 전북종합사격장은 여름철 오전 9시∼오후 6시, 겨울철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토·일에도 항시 운영하고 있다.
전북종합사격장 관계자는 “주5일제 시행이후 클레이사격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주말의 경우 100명가량이 이 곳을 찾고 있다”며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 등에 사격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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