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방파출소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고가사다리차가 없었던 순창군에 조만간 고가사다리차가 배치된다.
지난 15일 남원소방서 이선재 서장과 강대희 도의원, 군 관계자, 윤영호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20여명이 남원소방서 순창소방파출소에서 ‘고가사다리차 순창배치’건을 놓고 협의회를 가진 결과 현 순창소방파출소 차고에 우선 보관키로 합의했다.
강대희 도의원은 “이렇게 좋은 소방장비가 배치된 것은 도내 군단위로는 순창이 처음”이라며 “고가사다리차를 순창에 보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도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 2003년 순창 연합의원 3층건물 화재발생시 고가사다리차가 없어 자칫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를 겪은 이후 소방관계자, 지역주민, 군, 의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마침내 지난해 말 도내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고가사다리차 1대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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