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원광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 대통령이 외교 의전의 일환으로 지난해와 2004년 두차례에 걸쳐 알제리 알제대와 러시아 모스크바대에서 각각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적은 있으나 국내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또 원광대가 수여한 명예 박사 학위 수여자 중 100번째 주인공이다.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지난 3월 원광대측이 의사를 전달한데 대해 청와대가 지역대학 육성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수용 의사를 밝혀와 이뤄졌다.
대학측은 학위 수여 이유에 대해 노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로서의 헌신과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민주화에 기여해온 공로,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정치로부터 독립, 지역주의 타파, 국가 균형발전 기여,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 선진국형 경제 기틀 마련, 지속 가능한 사회복지정책 수립 등을 꼽았다.
원광대는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각각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학위 수여 직후 청와대 참모들과 김신일 교육부총리,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장영달·조배숙·한병도 국회의원, 김완주 지사, 김병곤 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이한수 익산시장, 윤여웅 원광학원 이사장, 나용호 원광대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민주주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의 특별 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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