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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택의 알쏭달쏭 우리말] IQ에 대한 오해

'아이큐(IQ)란' 지능검사로써 측정된 '지능지수'를 말한다. 우리가 '지적(知的)'이라고 할 때 그 지(知)는 영어로 인텔렉트(intellect)와 인텔리전스(intelligence)의 두 가지 요소로 복합되어 있다. 이 말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지적생활'이란 저서를 써서 유명해진 영국의 해머튼은 독수리 날개와 타조의 발로 비유했다.

 

곧 인텔렉트는 독수리 날개처럼 하늘에 떠 있어 실무적이지 못하지만 지나온 과거와 먼 앞날과 좌우 옆 사정을 통관해서 사리를 판단하는 미래지향적인 지혜요, 인텔리전스는 타조의 발처럼 먼 앞은 보지 못하지만 눈앞의일엔 유능하고 신속하여 사회적으로 신망 받는 현실지향적인 지능이라고 했다.

 

곧 아이들의 머리가 좋고 나쁘다는 것은 바로 인텔리전스가 좌우하며,이는 지능검사로 어느만큼 측정이 되지만 연상력이나 분류?취합력과 창조력 같은 인탤랙트는 측정이 불가능하단다.

 

이와 같은 '지능검사'는 원래 머리 좋은 사람을 가려내고자 생긴 것이 아니라 머리가 나쁜 사람을 선별해낼 필요성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IQ가 60이나 70인 사람은 일해 나가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미국에서 신병을 모집할 때 전투에 지장을 주는 IQ 몇 이하는 뽑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IQ가 높다 해도 장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하겠다.

 

최근 선진국들에서 IQ보다는 대인관계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윤리지수'와 자신의 환경극복 능력을 가늠하는 '감정지수'와 같은 EQ검사를 평가기준으로 삼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국내외 연쇄?다중(多衆) 살인범들의 공통점은 아동기 정신장애라는 진단 결과를 명심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IQ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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