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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잠업시험지 변산 이전 "누에특구 적지" 큰 역할

권익현 도의원  주장

최근 전북도 농업기술원의 잠업시험지가 완주군 용진면에서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로 옮기게 된 과정에 도의회 권익현의원(부안 1선거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도의회 제236회 임시회를 앞 둔 지난 4월, 권 의원은 도의회 한켠에서 잠업시험지를 부안으로 이전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권 의원은 임시회가 열리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FTA의 파고를 넘고 희망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북도의 산하기관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전국 최대 규모의 뽕나무 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누에특구로 지정된 부안군으로 잠업시험지를 이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부안군이 누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산업클러스터로서의 혁신과 발전의 촉매자로 기능 할 수 있는 잠업시험지가 부안군으로 이전이 꼭 필요하다”며 이전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날 권 의원의 5분 발언이 촉매체가 되면서 농업기술원은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에 97억원을 투입 2011년까지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결국 권 의원의 지역발전을 위한 남다른 열정이 잠업시험지를 부안군으로 옮기는 선물을 얻어낸 것이다.

 

권 의원은 잠업시험지 이전이 확정되자 “잠업시험지가 부안으로 이전된 만큼 앞으로는 누에산업이 단순한 천연섬유에서 기능성 생물소재 등을 생산하는 노다지 산업총아로 발돋움해 농가소득증대와 양잠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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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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