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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군수 재선거 벌써부터 갈등 조짐

내달 19일 전북 부안군수 재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부안지역 시민단체가 김종규 전(前) 군수의 출마에 반대하고 나서 갈등이 예상된다.

 

'부안의 화합과 평화를 열망하는 부안군민들'이란 시민단체 관계자 10여 명은 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규 전 군수의 군수 출마와 대통합민주신당의 공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전 군수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유치 문제로 부안사태를 야기한 인물로 그가 군수에 출마하면 아물고 있는 찬.반 주민들의 상처가 다시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김 전 군수가 깨끗이 물러서는 것 만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부안군민의 화합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 전 군수는 지난 7일 대통합민주신당 군수후보 공천에 신청서를 냈으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최종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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