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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동초 연극동아리, 학교폭력예방 연극제 우수상

28명 등장 뮤지컬 형식 작품

부안초등학교 연극 '박타는 놀부 춤추는 흥부'의 한 장면. (desk@jjan.kr)

부안동초등학교(교장 김명곤) 연극동아리 초록세상의 '박타는 놀부 춤추는 흥부'가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학교폭력예방 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초등부와 중등부 등 10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연극제에서 우수상(초등부 1위)을 받은 '박타는…' 는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연극으로 막아보자는 뜻에서 집단따돌림, 왕따 등을 일삼으며 남을 괴롭히는 놀부가 결국에는 자기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한다는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28명이란 많은 등장인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을 괴롭히는 놀부가 반성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학교에서 일어났던 집단따돌림과 왕따 등의 학교폭력을 생동감 있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정세경 연극동아리 지도 선생님은"연극을 통해 학교폭력을 막아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는데 연극제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놀부역으로 출연한 조영일 선생님은 "그 동안 학생들 속에서 학생들 눈높이로 연습을 하다 보니, 선생님으로서 보아 온 여러 가지 오해가 봄 눈 녹듯이 녹아내렸다"면서"이번 경험이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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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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