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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불교 93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 성황

"인류에게 행복과 평화의 길 열자"

28일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웅철 종법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desk@jjan.kr)

원불교 93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28일 익산시 신룡동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비롯한 국회 천정배·조배숙·김성곤 의원과 김완주 지사·김병곤 도의회 의장·이한수 익산시장·신도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은혜입니다'라는 주제로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교도와 시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

 

경산 종법사는 경축사에서 "보배로운 마음과 지혜로운 교법, 사람과 인연을 통해 인류에게 행복과 평화의 길을 열어주자"고 설법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독한 봉축 메시지에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대종사의 말씀처럼 이념의 굴레에 갇히지 말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창의와 실용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불교는 인류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법잔치 '특별기도식'을 지난 23일부터 5일동안 전국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가진데 이어 28일에는 익산 중앙총부에서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마련해 행사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원불교는 무료진료와 은혜의 책보내기운동, 언청이 무료수술,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 헌혈, 장애인 큰잔치, 경로잔치 등의 은혜잔치를 열기도 했다.

 

이와함께 문화행사인 '제5회 아하 Day Festival'이 26일부터 이틀동안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치러졌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20여년 간의 구도 고행 끝에 1916년 마침내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날로, 다른 종교가 대체로 교조의 탄생일을 최대 명절로 치는 것과 달리 원불교는 교조가 대각해 개교한 날을 일컫는다.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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