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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출신 이동기변호사 민정수석 물망

청와대 20일께 대폭 인사…농림장관 부안출신 이명수 前대사 유력

왼쪽부터 강현욱 전 지사,이동기 변호사,이명수 전 대사,진동수 전 차관. (desk@jjan.kr)

이명박 대통령이 20일께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을 대폭 교체키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대변인은 18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청와대 인사는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폭개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현재 후속 인선작업이 진행중이고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가능하다면 이번주내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장관들의 경우 조기개각이 이뤄질 땐 국정공백이 초래되는 데다 18대 국회 개원의 지연과 국회 청문절차 등을 감안해 시차를 두고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개각 연기는 이 대통령이 후임 총리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개각이 국회 개원시기 등과 맞물려 크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후임 청와대 수석 및 장관들의 명단이 2배수내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막바지 인선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차기 민정수석에 전주지검장과 수원지검장을 역임한 정읍출신의 이동기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월 검찰을 떠났던 이 변호사는 정종복 전 의원과 정선태씨(대통령직인수위 법령정비팀장) 등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창출신의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은 김석동·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 등과 함께 경제수석 후보로 거론된다.

 

차기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윤여준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외교안보수석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하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과 강윤구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발탁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신설되는 인터넷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선(先) 수석대표·후(後) 개각'가능성에 따라 한승수 총리의 교체여부가 유동적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강현욱 전 지사의 낙점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동안 유력한 거론됐던 심대평 자유선진당 총재의 총리기용 가능성이 사실상 물건너 가면서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이원종 전 충북지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후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부안출신의 이명수 전 덴마크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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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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