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진행
순창군이 옥천인재숙 입사생과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간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동안 펼쳐지는 멘토링에는 서울대 사범대생 20명과 인재숙 입사생 150여명이 15개조로 편성돼 1:1 공부방법과 진로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 2006년 12월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한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협력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사범대에서는 학기중에는 온라인을 통해, 방학중에는 직접 순창을 찾아 이같은 1:1 상호 면담을 통한 멘토링을 실시하면서 농촌지역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 맨토로 참가한 서울대 사범대 김형근 학생(27,외국어교육계 2학년)은 "영어의 경우 수험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데 외국어는 당장의 시험성적에 급급하면 안된다"며 "저학년때부터 깊이있게 정확히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영어를 읽고 듣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서울대 사범대 김효정 학생(23,여,물리교육과 4학년)은 "누구나 공부를 해야된다는 것은 알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일 단위나 주간 단위, 월 단위의 계획을 세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원하는 만큼의 공부를 했을 때는 스스로를 많이 칭찬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재숙 입사생인 김경은 학생(여, 17, 순창고 1학년)은 "그동안 제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연했었다"면서 "이번 멘토링을 통해 멘토인 선배님들이 제 특성을 잘 파악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이제는 목표가 확실해졌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뚜렷해져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 강안나 학생(여, 17,순창고 1학년)은 "예년에 비해 멘토가 많이 오셔서 풍부한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그동안 정말 자신없었던 과목이 있었는데 멘토께서 공부방법, 요령 등을 잘 가르쳐 주셔서 앞으로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