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월 29일(수), 오후 9시 55분.
공연을 마친 강마에는 기자들에게 야외음악당에서도 공연이 있으니 그리로 가자고 하고, 공연을 준비하던 루미 등 단원들은 강마에를 보고 긴장한다. 무대에 오른 건우는 지휘봉 없이 자신의 느낌대로 지휘하기 시작한다. 강마에보다 건우의 지휘가 더 나아 보인다는 위원장과 편집장의 대화를 듣게 된 강마에는 공사를 중단시키려다 갈등 속에 아무 말 못한다.
공연을 망친 단원들은 하나둘씩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그 때 한 회사로부터 오케스트라를 후원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은 건우는 단원들에게 그 소식을 전한다. 단원들은 시민의 날 공연에 나가기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기로 하고, 건우는 자신을 믿어주는 단원들이 눈물 나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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