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노총각 열애에 빠지다

이창호 9단,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 기자 이도윤 교게중

이창호 프로바둑기사 9단 이창호 국수(33)의 열애설이 화제다. 이씨의 열애설 상대는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기자로 활동중인 이도윤씨(22).

현재 명지 대학 바둑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도윤씨는 이창호 9단과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로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초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들은 한 일간지를 통해 열애설을 사실로 인정했으며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그동안 지인들에게 조차 비밀로 부쳐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이트하는 장면이 우연히 목격되면서 기사화됐다.

그동안 돌부처로 불리며 스캔들 하나 없었던 이창호 국수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은 사이버오로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 등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너무 빠르게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 걱정을 하거나 두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글이 대부분. '순수한' 노총각으로 알려진 이창호 국수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디어 한국바둑계의 숙원이 이뤄졌다'며 환호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새내기 커플은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워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바둑계를 비롯해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