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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축구협회장 선출 완료

회장 선거전 점화

16개 시.도축구협회장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강원도축구협회가 30일 총회에서 권은동 회장을 선출하면서 16개 시.도협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들 시.도협회장은 오는 1월22일 제51대 회장을 뽑는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한표씩을 행사한다.

 

축구협회장 선거권을 지닌 대의원 2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시.도협회장이 사실상 차기 회장을 결정짓는 셈이다.

 

나머지 대의원 12명은 축구협회 산하 7개 연맹 회장과 협회가 지명하는 중앙 대의원 5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에 뜻을 둔 조중연(62) 축구협회 부회장과 허승표(62)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 민주당 국회의원인 강성종(47) 경기도축구협회장 등은 1월2일께일제히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득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중연 후보측은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내년 초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순 자신의 약력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했던 허승표 후보측도 "새해 시작과 함께 축구 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종 후보측도 "두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는 대로 입후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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