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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금석배 축구대회] 금석배 이모저모

◇…조회장 각별한 애정 표시

 

지난달 취임한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17일 군산서 개막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현장을 찾아 "회장직을 맡은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초등학교 축구대회"라며 금석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

 

조 회장은 전북축구협회와 군산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접견하자마자 월명종합경기장 옆에 자리한 고 채금석 선생 흉상을 둘러본 후 이날 경기가 열린 수송근린공원, 중앙고 인조구장, 금강체육공원을 차례로 순회하며 대회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격려.

 

◇…군산 숙박업소 호황 함박웃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17일 군산에서 개막되면서, 지역 숙박업계가 몰려드는 손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국 70개팀이 41개 여관에 500객실을 예약(16일 오후 6시 기준)했다. 숙박 인원은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총 1406명에 이른다. 일부 팀은 인근 김제와 익산 등지에서 숙박할 정도다.

 

◇…군산 영구개최 환영 분위기

 

군산시와 시민들은 올해부터 지역에서 영구 개최되는 금석배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 및 시민들은 "금석배를 탄생시킨 고(故) 채금석 선생의 고향에서 전국대회가 열려, 지역민의 자긍심이 대단하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해 군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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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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