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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한글교실 2년 연속 교과부 지원

올해 170여명 교육 계획

진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개 읍·면에 찾아가는 은빛문해반의 활발한 운영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2009 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받게 될 진안군은 한글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해체험을 통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 마이평생학습지도자 배치와 함께 시작된 군의 문해교육은 지난해 135명의 비문해자 문해교육을 수료한 데 이어 올 해는 170여 명이 수강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강생 증가는 중앙과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으로 문해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문해교육이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닌 행복한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에 따라 군은 교육참여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그램 지원과 개발을 하는 한편 비문해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교육 참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문해교육 담당 마이평생학습지도자는 "한 평생 글도 모른채 지내오다 어느덧 자신이 쓴 한 줄 글에 눈물을 머금곤 하는 게 어르신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비문해자가 없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4년 전부터 11개 읍·면에 문해교실(한글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 운영, 백일장대회, 문해반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수강생이 늘면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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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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