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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캠퍼스·그린 스쿨] 채병선 전북대 캠퍼스개발본부장

사람·건물·녹지의 어울림…걷고 싶은 공간 조성

"그린 캠퍼스는 단지 나무를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서의 녹지 조성과 배치가 필요합니다."

 

채병선 전북대 캠퍼스개발본부장(건축도시공학부 교수)은 "지금까지의 캠퍼스 조성계획은 건물 신축 등 양적 팽창에 치중돼 있었다"면서 "앞으로 낭만과 여유가 있는 보행자 중심의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 공간을 각 거점별로 정비, 녹지와 건물·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트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전북대 아트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는 최근 정문에서 전주실내체육관까지 이어진 340m 구간의 울타리를 철거하면서 시작됐다.

 

채 본부장은 "울타리를 허물고 이곳에 꽃과 벤치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 캠퍼스 녹지와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내 담장 철거 구간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 없는 캠퍼스 조성의 일환으로 국제교류어학원 등 계획중인 신축 건물에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마련,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 본부장은 교내 차량 문제를 해결한 후 일부 구간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 녹지공간으로 바꾸는 동시에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대는 작은 시설에서부터 장애인을 배려한 무장애(Barrier Free) 캠퍼스 조성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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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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