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강희남 목사의 영결식이 10일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열린다.
고 강희남 목사 통일·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9일 "10일 오전 8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한 뒤 서울로 운구해 오후 1시40분께 서울 향린교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례위원회는 이수금·변정수·문규현·오종렬·이규재 위원장과 전국 각계각층 177명의 고문위원과 1214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유해는 발인식을 마친 뒤 고인이 20여년간 목회를 했던 김제 난산교회를 지나 향린교회로 향하며 오후 4시께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또 화장장으로 가는 도중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0여분 간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장례위는 덧붙였다.
고 강희남 목사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초대 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6일 오후 7시45분께 전주시 삼천동 자택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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