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멕시코의 아틀란테가 셀틱(스코틀랜드)을 대신해 '여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애초 7월 중순 열릴 피스컵에 초청됐던 셀틱이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일정 때문에 출전이 어렵다고 통보함에 따라 아틀란테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틀란테는 셀틱 대신 예선 C조에 포함돼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와 한 장의 4강행 티켓을 다툰다.
피스컵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열흘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세비야, 말라가, 우엘바, 헤레스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12개 팀이 세 팀씩 네 개조로 나눠 예선 리그를 펼쳐 각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지난 1916년 창단한 아틀란테는 지난달 12일 크루스 아술을 꺾고 2008-2009시즌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가는 복병이다.
예선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성남(한국), 세비야FC(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C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아틀란테(멕시코)
▲D조: FC 포르투(포르투갈),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베식타스(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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