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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탐방객 증가에 구조·구급 대원 확충 필요

새만금방조제 완공 등으로 탐방객들이 급증하고 있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부안지역에서 각종 사건 사고에 따른 구조·구급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방서의 구조·구급 대원들은 이에 따르지 못해 효율적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구조활동과 그 후속조치인 구급활동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

 

구조인원의 경우 2006년에 395명, 2007년에 505명, 2008년에 562명, 구급인원의 경우 2006넌 2946명, 2007년 3077명, 2008년 3438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년 1월부터 6월 22일 현재 구조인원과 구급인원은 각각 242명과 1662명으로 전년동기 179명과 1587명에 비해 각각 35.2%와 4.72%나 증가했다.

 

올들어 구조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동물구조가 23.2%로 가장 많고 화재 21%, 교통 19.2%, 산악 7.5%, 기계 1.2%순으로 나타났다.

 

구급건수 유형은 만성질환 25.7%, 교통사고 13.3%, 추락낙상 9.6%, 사고부상 8.5%, 자살폭력 8.2% ,급성질환 4.5%순이었다.

 

구조구급 활동의 증가는 새만금방조제 완공,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부안지역에 탐방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교통사고와 추락및 낙상 등 안전사고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농촌지역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질환이 증가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구조구급 활동은 매년 증가추세이나 구조구급에 나설 대원들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수요에 맞는 구조구급활동을 위해선 현재 12명수준인 대원들이 15명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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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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