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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5개 RPC 통합 늦어져

계화농협 이사회 독자 노선 고집 합류 보류

부안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부안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통합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독자 노선을 고집해 완전 통합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과 지역 농협 등에 따르면 관내 RPC는 부안농협·부안중앙농협·계화농협 등 3개 지역농협 RPC와 동진협동(대표 윤춘식)·하서등룡(대표 김성수) 등 2개 민간RPC 등 모두 5개 RPC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RPC는 다른 시·군 지역의 통합RPC에 비해 규모가 작고 가동률이 낮아 교섭력이 떨어져 급변하는 미곡 유통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쌀 브랜드가 10여개 이상 난립, 부안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RPC통합이 절실함에 따라 부안군 지난해 2월 농협·민간 RPC간 통합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농조합법인 부안쌀 공동사업법인을 구성했다.

 

이후 부안농협·부안중앙농협·계화농협은 RPC통합을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가 최근 잇달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결과 부안농협과 부안중앙농협은 RPC통합에 찬성을 했으나 계화농협은 자체 브랜드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로 통합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RPC통합은 부안농협과 부안중앙농협에서 우선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농협 RPC통합이 이뤄질 경우 가동률 향상과 인건비 절감·정부와 농협중앙회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경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RPC통합에 대비 부안쌀 공동브랜드로 '천년의 솜씨'를 개발한 부안군은 올해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원료곡으로 프리미엄급 '천년의 솜씨'쌀을 10월에 출시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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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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