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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세운 라이온 킹 '포항 사냥'

전북 현대, 22일 포항과 홈경기 선두탈환 관심

'정상을 향해, 포항을 쏴라!'

 

프로축구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제물로 '정상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건다.

 

두 팀은 현재 정규리그 2위와 3위로 전북(감독 최강희)이 승점 32점(9승 5무 3패)으로 승점 30점(7승 9무 2패)인 포항(감독 파리아스)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것. 지난 4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는 두 팀이 무승부(1-1)를 기록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배경이다.

 

지난 2일 성남에 패한(1-3) 이후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전북은 환상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F4' 이동국과 최태욱, 에닝요, 루이스를 앞세워 포항의 추격을 잠재울 예정이다.

 

리그 득점 선두(14골/16경기)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 리그 도움 1위(7도움/16경기) 최태욱, 각각 도움 3위(6도움/15경기)와 6위(6도움/17경기)를 기록 중인 브라질 듀오 에닝요와 루이스는 이번 '포항 사냥'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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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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