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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화합해 행복한 위도 만들자"

27일 면민 화합큰잔치 주민 등 500여명 참여

27일 위도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위도면민 화합큰잔치 참여자들이 공연을 지켜 보고 있다. (desk@jjan.kr)

부안군 위도면민 화합 큰 잔치가 27일 위도중학교 강당에서 출향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위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위도중학교 강당으로 옮겨 진행된 행사에서 위도면 벌금마을에 거주하는 정부녀씨(54)가 효열상을 수상했다.

 

정부녀씨는 수십년간 시아버지(93세)를 모시고 살면서 지극 정성으로 다하여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어왔다.

 

기념식에 이어 흥겨운 품바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을 돋우고 이어 벌어진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노래실력을 한 껏 뽐내고 성인가수 양민등 7명의 초대가수 공연으로 흥겨운 잔치마당이 됐다.

 

위도면 체육회 백정수회장(위도면장)은 대회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위도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여 서해의 황금들녘의 명성을 지키고 수산물의 풍년을 기원하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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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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