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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와 챔프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통해 거둔 경제적 효과가 154억원을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가 경희대 김도균 교수와 체육과학연구원 박영옥 박사에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KCC 우승의 경제적 효과는 KCC 기업 인지도 제고와 긍정적 이미지 부각을 중심으로 한 광고홍보 효과, 부가 효과 등을 더해 154억7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브랜드 직접 노출 효과가 114억9천770만원, 경기장 수익이 12억9천573만원으로 집계됐고 KCC 선수들의 가치 증대, 팬 증가 예상치, KCC 스폰서 기업 참여 확대 등 간접 효과로도 26억8천만원 정도의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