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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U-20월드컵 골든볼 후보에 올라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홍명보 호의 주장 구자철(20.제주)이 최우수선수(아디다스 골든볼) 후보에 올랐다.

 

FIFA는 15일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이 선정한 이번 대회 골든볼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구자철은 도미니크 아디야, 랜스포드 오세이(이상 가나), 알렉스 테셰이라, 지우리아누(이상 브라질), 플로리안 융비르트(독일), 블라디미르 코만(헝가리), 호수에 마르티네스(코스타리카), 마티아 무스타키오(이탈리아), 아메르 압둘라흐만(UAE)와 함께 골든볼 후보에 뽑혔다.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한 구자철은 미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 직접 차넣었다.

 

골든볼 수상자는 미디어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1순위 득표에 5점, 2순위 3점, 3순위 1점씩 총득점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17일 새벽에 열리는 가나와 브라질의 결승전 이후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골든볼 후보에 오른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홍명보 감독 뿐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올리버 칸(독일), 호나우두(브라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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