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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랑 모두 잘할거예요"

배우 김성은 결혼 앞두고 드라마 출연

오는 12월 11일 축구스타 정조국(25, FC서울)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연기자 김성은(26)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은은 '밥 줘'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 연출 김태진)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나예주 역할을 맡아 신혼기간 동안 드라마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19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은은 "남자친구(정조국)가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내가 일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도와준다"며 "이번 작품도 첫 방송을 같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지난 해 축구 선수 백지훈과 교제 중인 슈가 출신 탤런트 박수진의 소개로 한 살 연하인 정조국을 만나 교제 1년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김성은은 연하인 정조국과의 만남에 대해 "내가 연하랑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다들 부러워하는데 나는 한 번도 정조국 씨를 연하라고 느껴본 적이 없다"며 "가끔 연상같다는 느낌이 들어 정조국 씨에게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신혼여행 기간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는 김성은은 "12월 한달 밖에 쉬지 못하는 정조국 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다행히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심이 크다"며 자랑을 빼먹지 않았다.

 

김성은이 출연하는 '살맛납니다'는 세대별 갈등을 대표하는 6쌍 부부의 갈등 극복과정을 통해 삶과 사랑, 결혼, 이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그린 작품.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권오중, 김성은, 오종혁, 고두심, 박인환, 임채무, 임예진, 박정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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