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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주택, 봄·가을에 팔고 여름·겨울에 구입 고려

투자에 있어 종목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는 일이다.

 

일반적 투자심리는 다분히 관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재료에 호재가 있다고 하면, 초기에는 머뭇거리다가 다수가 좋다고 평가하여 가격이 들썩이면 추격매수에 동참하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승세가 무한정 지속될 수 없는 결과로 후발 참여자는 뒷북치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주택시장에서 손쉬운 예를 찾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주택시장은 2월부터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여 3월에 가격정점을 형성한다. 움추렸던 매수세는 2월 봄기운을 받으며 점점 거래량을 늘리게 되고 3월이면 그동안 머뭇거리던 투자자까지 주택구입에 동참하게 되어 가격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곧이어 6월부터 거래량이 감소하고 8월에는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어 가격저점을 형성한다. 비슷한 예로 10~11월에 가격이 올랐다가 12~1월에 하락한다. 대중의 투자심리에 따른 결과로 내가 구입한 후 약세시장으로 반전하는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상승기에는 더 오를 것으로, 하락기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관성적 투자심리를 역발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택을 구입하려 한다면 여름과 겨울로, 팔려고 한다면 봄과 가을로 타이밍을 잡아볼 만하다.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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