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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역사회 희망 나눔, 대학들이 앞장

군산대 '청소년 캔 두' 보건복지부 전국 우수사례 선정

"청년 취업난 시대, 일자리를 만들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지역사회 희망 나눔 활동입니다."

 

대학이 지역사회 희망 나누기에 동참, 성과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청년 고용창출과 취약계층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올부터 시행한 '지역사회 서비스 청년사업단'지원사업을 통해서다.

 

정부가 각 자치단체와 함께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도내에서 전북대와 우석대·전주대·군산대·한일장신대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 미취업 청년들을 활용해서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 희망나눔 청년사업단의 '청소년 캔 두(Can Do)' 프로그램은 최근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돼 관심을 모은다.

 

군산대는 지난 6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첫 시행한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군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중·고교생 171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학습법 지원, 개인 역량강화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대 사업단은 우선 도내 대학 졸업생 가운데 미취업자 25명을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프로그램 관리자로 고용, 청소년 상담활동에 투입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청소년 캔 두(Can Do)'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와 가치관 형성·진로탐색·경제 및 여가관리·학습법 지도 등으로 구성, 주 2회 저소득층 중·고교생 가정방문을 통한 1대 1 상담·지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학 청년사업단 강영숙 단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10일 "지역 인적자원인 미취업 청년들을 활용, 소외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년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강교수는 또 "도내 대학 졸업생들에게 지역사회 일자리를 우선 제공, 활동과정에서 정규직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도내에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2억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군산대 사업단은 지난 9월 전국 220여개 청년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평가에서도 상위 10% 우수기관에 뽑혔다.

 

한편 군산대 청년사업단은 오는 17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청년사업단 성과 발표대회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상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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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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