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합격한 전북현대 유소년팀 출신 유현규군
"전북현대 주치의가 돼서 선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 유소년 출신 유현규군(19·해성고)이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시 합격해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유 군은 원광대 외에도 고려대, 공군사관학교, 우석대 등 5∼6개 대학에 합격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전북현대 주치의가 되기 위해 의대 진학을 결정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북현대 U-12세 팀에 입단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유 군은 말한다.
"축구를 배우면서 내성적인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었어요. 또 공부도 잘할 수 있게 됐구요. 유소년 팀 안재석 감독님이 '축구를 아무리 잘해도 공부를 못하면 출전을 시키지 않는다'고 항상 강조하셨어요. 축구를 하고 싶어 공부를 하게 된 거죠."
어린 시절부터 전북현대와 함께한 유 군은 해성고에 입학한 후 축구동아리를 만들어 대한축구협회 유소년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학교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만능 학생이 됐다.
유 군은 "정형외과 쪽으로 진로를 이미 정했다. 전북현대 주치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부상당한 녹색전사들을 내 손으로 직접 치료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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