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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순창공장 이전 '급물살'

주진우 회장, 오는 27일 투자양해각서 체결 약속

주진우 회장. (desk@jjan.kr)

연매출 1조3천억 규모의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인 사조산업의 순창공장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이 12일 순창군을 전격 방문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조산업 순창 이전에 대해 오는 4월 착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진우 회장 일행은 이날 강인형 군수를 예방하고 "사조산업이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순창'이라는 지역브랜드의 확고한 이미지를 활용한 장류산업이 꼭 필요하다"며 "오는 4월중에 순창공장을 착공해 연내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주 회장 일행은 또 순창 장류연구소에 들러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건립현장과 순창위생메주공장(HACCP)을 잇따라 견학하고 장류연구소의 기능과 향후 장류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향후 운영방안과 참여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주 회장과 강인형 군수는 "순창공장의 확실한 이전을 위해 이달 27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입주계약 및 투자이행 양해각서를 상호 체결하자"고 약속했다.

 

이와관련 강 군수는 "사조산업의 순창 이전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며 순창과 사조가 서로 윈윈하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사조의 장류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조산업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박길수 사장단 일행이 순창군을 방문해 순창공장 건립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달 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순창공장 건립안이 승인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조산업은 180여억원을 투자해 16,528㎡(5000여평)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순창공장 건립 후 다양한 식품 개발을 통해 점진적인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면적인 31,074㎡(9400평)보다 많은 52,892㎡(1만6천여평)의 공장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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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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