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기분 좋은 추억을 가진 이탈리아 강호 AC밀란과 다시 만난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AC밀란과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영국 언론에서는 2003년 맨유를 떠난 세계적 스타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7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경기한다며 더욱 관심을 보여온 대결이다.
맨유는 지난달 17일 원정 1차전에서 전반 3분 만에 호나우지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폴 스콜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터진 웨인 루니의 두 차례 헤딩골로 3-2 역전승을 거둬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2차전에서 0-1 또는 1-2로 지더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 티켓은 맨유에 돌아간다.
맨유는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AC밀란을 네 차례 만나 한번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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