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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찾아가는 소리축제 이제 전국 누빈다

20일 전주 시작으로 연말까지 20여 차례 공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찾아가는 소리축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해 전북지역을 돌아다닌 '국악특강릴레이'와 '소리나눔 소리야 놀자'의 뒤를 잇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올해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지낸 안숙선 명창도 출연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이기도 하다. 전주 출신의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과 국악퍼포먼스 그룹 '들소리', 국악실내악단 '다스름', 아카펠라그룹 '쿨라카펠라', 퓨전국악그룹 '나니레', 첼로앙상블 '포스트링앙상블', 인디밴드 '크림'을 비롯해 '휴먼스' '동남풍' '소원굿패' '진안중평굿보존회' '코리안 소울비트 프로젝트' '아비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소리축제 안에서 만난다.

 

20일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공연을 시작으로 27일 익산 주얼리엑스포 '소리, 보석을 만나다', 4월 15일 국방대학교 '판소리와 사물놀이, 재즈를 만나다' 등 20여차례 이어진다. 4월 중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소리 페스티벌 인 서울'을 펼친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소리축제가 그동안의 약점을 보완하고 축제 인지도와 관심 확대를 위해 특별기획행사를 준비했다"며 "전국을 대상으로 좀더 많은 대중을 만나 국악과 소리축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보담당 정원조씨는 "소리공연을 원하는 곳이나 필요한 곳은 소리축제에 연락하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소리축제' 첫번째 무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리는 '소리축제, 따뜻한 봄을 열다'. SBS '스타킹'에서 3연승을 하며 '꿈나무 소리꾼'으로 떠오른 박성열군이 아버지 박상권씨의 북장단에 맞춰 '흥보가' 중 '화초장 타령부터 제비 후리러 가는 대목'을 부른다. 최근 부정교합 판정을 받고 어려움에 처한 박군을 위해 모금 운동도 벌일 예정.

 

그밖에도 전주를 대표하는 인디밴드 '크림(Cryim) 밴드'와 작곡가 안태상과 여성그룹 '롤리폴리' 멤버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휴먼스', 퓨전 국악 밴드 '그룹 달이'가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 지난해 소리MC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혜미씨가 진행을 맡는다. 063) 232-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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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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