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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진안출신 청산 김선득 화백 7일 작품전시회

자연을 담은 한국화의 매력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진안출신 청산(靑山) 김선득(사진·51·한국화가) 화백이 동양의 오방색으로 자연 속에 덧칠을 한 '상생(相生)'을 주제로 오는 7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은 그만의 화법인 적묵(積墨)이나 발묵(潑墨)에 의한 기운생동(氣韻生動)의 묘미가 잘 드러나는 '2010 상생&나의 생각'을 대표작으로, 100호 7점과 20호 30점 등 총 37점의 한국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설업(대도건설)을 겸하고 있는 김 화백의 작품은 전통적인 남화정신과 기법, 사상을 토대로 한국 산수 자연을 형상화 한 게 특징.

 

특히 그의 실경산수화는 세밀한 관찰력과 상상력이 혼재하는 독특한 화풍으로 인해 먹의 운용이나 운필에 있어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대 한국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지된 새로운 실험정신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러한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 시도는 서구 현대미술의 단순한 응용이나 파격의 범주를 벗어난 한국화만이 가진 흔들림없는 자생력을 기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김 화백은 진안 출신으로, 1990년 대전 무궁화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차례의 개인 전시회를 열게 되면서 중견 화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 같은 열정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특선을 비롯, 통일맞이 그랑프리미술대상 우수상, 한국미술대전 한국화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부회장 겸 중앙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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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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