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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성공적 영입사례 16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한 이청용(22.볼턴)이 영국 언론이 자체 선정한 올 시즌 성공적인 영입 사례에서 16위에 올랐다.

 

영국 일간신문 더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게임블로그 란에 올 시즌 새로 입단 계약한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을 간추려 소개하면서 16번째로 이청용의 이름을 올렸다.

 

이 신문은 이청용에 대해 "FC서울에서 220만 파운드에 볼턴으로 이적했다"면서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날쌘 한국인 미드필더가 아주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또 이청용이 영국 유통 업체의 회원카드를 갖고 있다는 세세한 사실까지 곁들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 사례로는 선덜랜드가 토트넘에 이적료 1천만 파운드를 주고 데려온 공격수 대런 벤트가 뽑혔다. 벤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약스→아스널), 대미언 더프(뉴캐슬→풀럼), 케빈 도일(레딩→울버햄프턴)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시즌 최악의 영입 선수는 2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AS로마(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옮긴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뽑혔다. 아퀼라니는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넣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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