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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고속철도 월드컵 개막 전 개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관문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요하네스버그의 신흥 도심인 샌톤을 운행하는 하우트레인 고속철도가 월드컵 개막 사흘 전인 6월8일 개통된다고 시행사인 프랑스 건설업체 브이그가 8일 밝혔다.

 

크리스티앙 가자이네 브이그 이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우트레인 1단계 공사 구간인 OR탐보공항-샌톤 구간이 당초 완공 예정일보다 3주 빠른 6월8일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도인 하우트레인은 당초 6월27일 완공 예정이었으나 남아공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진통 끝에 공기를 다소 앞당기게 됐다.

 

남아공 정부는 월드컵 기간에 하우트레인을 외국인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브이그가 포함된 봄벨라 컨소시엄에 공기 단축을 요청했으나 봄벨라측이 추가 비용 지급을 요구하는 바람에 양측 간에 갈등이 빚어졌었다.

 

하우트레인은 OR탐보공항과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그리고 수도 프리토리아를 시속 160∼180㎞로 운행하는 고속철도로, 전체 공사는 2011년 3월께 완공될 계획이다.

 

하우트레인 1단계 구간이 개통될 경우 OR탐보공항과 샌톤 구간을 15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월드컵 관광객 입장에서는 OR탐보공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곧바로 호텔 등 편의시설 밀집지역인 샌톤으로 이동하게 됨으로써 시간과 비용 절약은 물론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이 구간 운임은 100랜드(한화 약 1만5천원)로, 남아공 일반 노동자들의 하루치 임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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