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3:0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전시] 광주야구장에서 백남준을 만나다

'광속구 시속 2010'을 주제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디지페스타'(DIGIFESTA)가 광주 야구장에서 특별한 전시를 연다.

 

디지페스타는 11-30일 광주 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의 홈경기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대부분 미공개작으로 경기 시작 전과 휴식 시간에 전광판을 통해 볼 수 있다.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색 전시는 미디어아트라는 장르의 특성상 전광판을 이용한 전시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야구'라는 대중 스포츠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대 미디어 아트 작품이 한자리에 만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구장 전시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 외에 7명의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디지페스타 입장권 2매씩을 증정할 계획이다.

 

디지페스타 관계자는 11일 "전시 주제인 '광속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을 표현하는 것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야구공과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문화수도 광주에서 야구장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한 '디지페스타'에는 백남준 미공개 유작을 비롯, 국내외 작가 31명이 참여해 경계와 통념을 허문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