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5:5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전시] 3D 입체 영상속으로 'GO~GO'

도립미술관 '신기한 미디어 아트전' 내달 6일까지

(위부터)방우송作 '바이러스', 이상훈作 '3D공', 탁영환作 'Animation Mirror-Scope' (desk@jjan.kr)

미술에 대중 매체를 도입한 것이 미디어아트(Media Art)다. 미디어아트가 최근엔 모니터와 비디오를 넘어 LED와 컴퓨터, 스마트폰까지 접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미디어아트 쪽에 관심이 적은 편.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의 '신기한 미디어 아트전'은 이런 간극을 메우고자 마련된 전시다.

 

참여 작가는 방우송 이상훈 전우진 탁영환 홍남기씨. 방씨는 '바이러스'와 '항해', '삶, 죽음, 그리고 선물'로 구성된 작품을 내놓았다. '바이러스'는 흑인의 얼굴이 빗물에 씻겨 사라지는 영상물로 공허함과 허무함을 느끼도록 햇다. '항해'는 인간의 영혼과 시시각각 변화되는 삶과의 대화를 시도, 또 다른 영상미가 연출됐다. 반대편 벽면에 투사되는 '삶, 죽음, 그리고 선물'은 바다 속 미생물과 미세한 동·식물들의 약육강식을 조명했다.

 

이씨는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3D 적청안경'을 선보였다. 전씨는 A4 용지에 투영된 입체 영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Spread Your Wings'를 내놓았다. 탁씨는 여러 장의 화면을 연속 촬영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Animation Mirror-Scope'를 선보였다. 초기 애니메이션 장치를 통해 잔상효과와 움직이지 않는 데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작품이다.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하여 또 다른 장면을 만드는 것)를 통해 3D 애니메이션 'WHAAM!'을 보여준 홍씨도 그만의 재치가 돋보였다. 전시는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63) 280-4343. www.jbartmuse.go.kr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