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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지역간 벽 허문다

장수서 제17회 호·영남 친선축구대회

제17회 호·영남 친선축구대회가 13일 총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장수 장계체육공원서 열렸다. (desk@jjan.kr)

동서 화합을 위한 제17회 호·영남 친선축구대회가 13일 장수 장계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윤재삼 장수부군수을 비롯해 장영수 도의원, 김홍기 군의원, 정영모 군의원 당선자, 한규하 장계면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축구동호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계조기축구회(회장 김진두)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거창축구회, 안의축구회(함양), 가야축구회(합천), 해남디노축구회, 동부축구회(대구), 교룡FC(남원) 등 호·영남지역 7개 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장수군을 비롯한 6개 시·군은 올해로 17년째 축구경기를 통해 끈끈한 인연을 다지고 있으며, 그동안 지리산권과 가야문화권 공동개발 등 지역간 연계사업을 강화하고 지역화합에 노력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진두 회장(56)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승부를 떠나 호·영남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 해온 공로로 한국마사회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최귀철 목장장과 O.K레미콘 김창균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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