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이 4번째 후지쓰배 우승도전에 나선다.
이세돌 9단은 오는 7월 3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제23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대회 최다우승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 4월에 열렸던 1라운드에서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등 우승후보자들과 강동윤 9단, 박정환 8단, 김지석 7단 등 젊은 강자들이 중국세에 밀리며 줄줄이 탈락해 한국은 이번 최종 라운드에 이세돌만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중국선수 3명의 인해전술에 맞서는 이세돌은 2005년 이후 5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7월 3일 퍄오원야오 5단과 준결승에서 맞서는 이세돌에게는 오히려 반대조의 쿵제 9단이 더 위협적이다.
퍄오 5단이 8강전에서 박영훈 9단을 누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중국랭킹 10위로 이세돌에 중량감에서 많이 뒤지는데다 2006년 2월의 한차례 맞대결에서도 낙승을 했기에 준결승은 가볍게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랭킹 1위인 쿵제 9단 역시 준결승 상대인 추쥔 8단(11위)과 전력차이가 많이 나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서 이세돌이 퍄오 5단을 이기고 쿵제가 추쥔을 물리친다면 이세돌과 쿵제는 후지쓰배 결승컵을 놓고 5일에 정면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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