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서중학교 요트팀 김다혜 선수(2년)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지난 25~28일까지 충남 보령 요트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옵티미스트급에 출전한 김다혜 선수는 3차 시기 합계 벌점 19점으로 부산 해상중학교 이나경 선수(벌점 29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부안 하서중학교 요트팀 김주형 선수(1년)도 이번 대회에서 옵티미스트급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주형 선수는 남녀 1위에게만 국가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 룰에 따라 대표 자격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는 "우리 지역이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선수들이 적은 편이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훈련에 임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다혜 선수는 다른 선수들 보다 늦은 초등학교 5학년때 요트를 처음 시작했지만, 남자 선수 못지 않은 소질을 갖고 있고, 훈련 때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운동하는 우수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다혜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에 선발 됐으며, 올해 3월 부산에서 열린 대통령기대회와 5월 강원도에서 열린 해양경찰청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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