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9:5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이정수, 카타르축구 알 사드로 이적"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 떠오른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로 이적한다고 일본 신문이 일제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22일 "가시마의 한국 대표팀 수비수인 이정수가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1일에 알 사드로부터 영입제의가 와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신문들은 "이정수가 가시마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2억엔(약 28억원)의 연봉으로 2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며 "가시마에 위약금을 제시하는 조건도 포함돼 조만간 결정돨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수임에도 공격에 가담해 2골이나 터트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이정수는 중동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이중 알 사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는 게 일본 신문들의 설명이다.

 

닛칸스포츠는 "가시마는 이정수가 계약기간 내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위약금을 내게 돼 있다"며 "하지만 알 사드가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가시마도 '오일 머니'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가시마 구단 간부와 이정수, 이정수의 에이전트가 만나 알 사드와 문서를 교환했다. 조만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사드는 1969년 창단된 카타르 프로축구 클럽으로 정규리그만 11차례 우승하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