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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훈 떠난 박태환 "웃으며 돌아오겠다"

수영 스타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70여 일 앞두고 마지막 국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30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괌을 향해 출발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따며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박태환은 도하 아시안게임 때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박태환은 출국에 앞서 "팬퍼시픽대회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더욱 향상시키겠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괌은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할 때는 물론이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전훈지로 선택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

 

박태환은 "이번에도 큰 대회를 앞두고 괌에서 훈련하게 됐는데 아시안게임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달 뒤 귀국할 때는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이라 긴장된 모습일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대표팀은 이번에 3주가량 괌에서 훈련하고 다음 달 19일 귀국하는데, 박태환은 이틀 먼저인 17일 호주로 건너가 훈련을 이어가고 10월30일 귀국할 계획이다.

 

대표팀을 이끌고 괌으로 떠난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이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전훈을 통해 최종 점검하겠다. 체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체력도 집중적으로 보강하겠다"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아시안게임에서 하나라도 메달을 더 딸 수 있도록 이번 전훈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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