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 주민과 홍콩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제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11일 오후 홍콩 섬에 위치한 홍콩중문대학 전업진수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홍콩중문대학 전입진숙학원과 한국어교육문화원 주최로 말하기와 시 낭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홍콩인 및 광둥성 시민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기량을 겨뤘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주제로 열린 말하기 부문에선 '한국 드라마'라는 제목으로출전한 중문대학 전업진수학원의 충윙램(鍾詠霖)이 대상을 차지했다.
시낭송 부문에서는 이형기 시인의 '낙화'를 낭송한 중국 광둥성 선전대학의 뤄샤오(羅驍)가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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