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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지역 이웃사랑 온정 손길 '훈훈'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단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달 10일 순창군 쌍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남숙)는 겨울철 농한기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4개 마을회관 분량의 반찬과 간식거리를 쌍치면(면장 김경일)에 전달했다.

 

김경일 쌍치면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펼쳐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면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쌍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관내 지역주민들에게 쌀과 김장김치 등을 후원해 오고 있어 섬김과 봉사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12일 팔덕면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성연)는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50세대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연말을 맞아 자체기금으로 백미 20kg 50포대를 구입해 50세대를 직접 방문 전달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줬다.

 

설제훈 팔덕면장은 "회원들이 어렵게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협의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정신이 팔덕면 전체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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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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