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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연아 등 경기도 스포츠 스타상 수상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 체육회관에서 '올해의 경기도 스포츠 스타상' 시상식을 가졌다.

 

스타상 수상자는 수원 출신 박지성(축구), 군포 출신 김연아(피겨), 고양시청 소속 장미란(역도), 오산 출신 최나연(골프), 평택시청 소속 황선옥(볼링) 등 5명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선옥 선수는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외국에서 활동중이거나 훈련중이어서 가족 등이 대신 수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박지성 선수는 지난 6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공적이 인정됐다.

 

또 김연아 선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장미란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최중량급(+75㎏급)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이번에 경기도 스포츠 스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산 출신인 최나연 선수는 올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2관왕을 차지했으며, 황선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에서 4관왕을 이뤘다.

 

황선옥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스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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