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9: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도생체협 회장에 이동호 대행 확실시

28일 제3차 이사회 개최…회장 선출건 심의

이동호씨 (desk@jjan.kr)

신임 회장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을 거듭하던 도생활체육회장 문제와 관련, 이동호 현 직무대행이 공식 선출절차를 거쳐 앞으로 일년간 정식 회장을 맡게됐다.

 

도 생활체육회는 28일 오전 11시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이사 34명, 감사 2명 등 총 36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의 건'을 심의 한다.

 

도 생체협이 이날 회장 선출의 건을 다루는 것은 "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만큼 회장을 선출해야 된다"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요청한 때문이다.

 

전북도 회장은 지난해 6월말로 김완주 지사의 임기가 만료된후 지금까지 이동호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꾸려왔으나, 국민생활체육회가 "규정에 따라 새 회장을 선출하라"고 공식 요구해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선출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

 

선출방식과 관련, 이사회는 완전히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거나 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는 등 2가지 방식을 검토했으나, 회장 선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동안 신임 회장 후보로는 이동호 직무대행과 박승한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근 박 부회장이 출마의지를 접으면서 이동호 직무대행이 내달 중순께 정식 선출 절차를 거쳐 새 회장에 선출될 전망이다.

 

박승한 부회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생체협회장에 나서기 위해 결심을 굳히고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회장직 문제로 생체협이 양분돼선 안된다는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는 앞으로 일년 후 생체협 진용이 완전 개편되는 시점에서는 생체회장에 출마하고 싶다며 그때까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출마 의지가 확고하던 박 부회장이 이처럼 전격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회장 경선을 둘러싸고 경쟁이 격화될 경우 겨우 제자리에 돌아온 생체협이 또다시 파행을 겪을 우려가 크다며 생체협 핵심 임원들이 중재 역할을 한 때문이다.

 

한편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이동호(72) 직무대행은 전주에서 오랜기간 내과병원을 운영해왔으며, 전국우슈연합회장, 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인상학원 이사장 등 폭넓은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