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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대표팀 3체급 세계기록 도전 훈련

(좌)장미란, 사재혁 (desk@jjan.kr)

한국 역도 대표팀이 3개 체급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올해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해산했던 대표팀이 지난 9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10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맹은 부상에서 회복한 남녀 역도의 간판 장미란(28.고양시청)과 사재혁(26.강원도청)이 올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은 허리 디스크, 어깨와 골반 등의 잔 부상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그간 선수촌에 남아 재활해왔다.

 

그는 최중량급(+75㎏)에서 자신의 합계 세계기록 326㎏을 경신하는 게 올해 목표다.

 

장미란은 인상 140㎏, 용상 187㎏ 등 세 부문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했으나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기록을 타티아나 카시리나(145㎏.러시아)에게 내줬다.

 

용상 기록을 190㎏ 이상으로 늘리고 인상 세계기록과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타이틀도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사재혁은 작년 5월 전국선수권대회 77㎏급에서 비공인 용상 세계기록(211㎏)을 세워 일인자 등극이 시간문제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깨를 수술하는 통에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거르면서 복귀를 벼러왔다.

 

그는 선수촌에 머물면서 재활을 마쳤으며 바벨도 들기 시작했다. 1998년 김학봉 이후 13년 만에 한국 남자역도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할지 기대가 크다.

 

김민재(28.경북개발공사)도 94㎏급에서 연습 때 세계기록을 넘는 중량을 들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국제경험이 적어 큰 무대에서 위축되는 증세를 털어버리는 게 올해 목표다.

 

역도연맹 관계자는 "장미란과 사재혁은 회복 중이라서 페이스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며 "김민재는 실전에서 기량을 발휘도록 유도하는 게 코치진의 과제"라고 말했다.

 

올해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큰 대회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의 수를 결정하는 데 성적이 반영되기에 전력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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