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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셋째 아이 낳는 가정 매년 증가

지난해 101명 출산…군 장려정책 '결실'

부안군이 둘째 이상 신생아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출산장려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셋째 신생아 출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안군은 저출산현상 및 농촌인구 이탈 등으로 관내 인구가 매년 감소, 군세위축 및 지역경제 침체가 초래됨에 따라 출산장려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출산장려책을 펴고 있다.

 

이 같은 출산장려책은 지난 2007년부터 부안지역에 거주하면서 셋째 이상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에는 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출산장려금 지급을 둘째 신생아까지 확대해 둘째 신생아 출산 가정에도 100만원의 장려금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안군 관내에서 셋째 신생아 출생수는 2008년에는 65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8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10년에는 101명으로 증가했다.

 

부안지역에서 2010년 신생아 출생수는 전체 368명으로 전년의 337명보다 9% 증가했다.

 

이중 둘째 신생아수는 107명, 셋째 신생아수는 101명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셋째 신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출산장려정책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령인구 사망과 자녀교육에 따른 도시전출 등으로 관내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아 출생수가 늘어나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더 지켜봐야겠지만 출산장려정책도 신생아 증가현상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부안군 인구는 6만138명으로 1년전 6만204명에 비해 66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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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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