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강순옥 민속마을 부녀회장 강조
순창군이 제6회 순창장류축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축제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순창장류축제 글로벌 명품화를 위한 학술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민속마을 주민, 축제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서철현 교수의 발표로 진행됐다.
서철현 교수는 "제5회 축제에 대해 잘된점과 미흡한 점을 도출하고, 2011년 축제 발전방향으로 독특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과 전국단위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장류제품의 구매력 확대를 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강경 젓갈축제와 임실 치즈축제 등 국내 유사사례와 사과버터축제나 치즈롤링축제 등 해외사례에 대한 비교를 통해 차별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와 협력만이 축제 성공의 키워드임"을 조언했다.
이어 강순옥 민속마을 부녀회장은 "민속마을 기능인들이 장류제조체험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는 인기연예인 중심보다는 축제장 전체가 흥겹고 신나는 장이 되도록 댄스의 장, 음악의 장, 체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선효 문화관광과장은 "축제 용역 내용에 주민참여 방안이나 홍보 방안 등의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제6회 장류축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5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파급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꼼꼼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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