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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멕시코 고지대 전훈이 승부처

수영스타 박태환(22·단국대)은 오는 22일부터 3주간 멕시코 고지대에서 진행될 전지훈련을 세계 정상 탈환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

 

오는 7월 열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올해 두 번째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귀국한 박태환은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오는 14일 다시 호주로 떠난다.

 

박태환은 이어 오는 21일 멕시코로 이동해 6월11일까지 해발 1천900m의 고지대인 산 루이스 포토시의 랄로마 고지훈련센터에서 물살을 가른다.

 

멕시코 전훈에는 박태환의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수영클럽에서 훈련하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 8명도 동행한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멕시코 전훈이 세계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볼 코치 또한 이번 훈련이 박태환의 한계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볼 코치는 박태환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이룰 때도 박태환이 자신이 가진 기량의 90%밖에 발휘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고지대 훈련은 경기력을 극대화하려는 특별 훈련으로, 박태환은 3관왕에 올랐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직전에도 경영 대표팀과 함께 고지대인 중국 쿤밍에서 18일동안 훈련했다.

 

볼 코치는 이미 지난해부터 고지대 훈련 장소를 물색해 왔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쿤밍의 훈련 여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나서 멕시코를 낙점했다.

 

박태환은 멕시코 전훈 뒤에는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6월16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점검하고 호주로 돌아가 마무리훈련을 이어간다.

 

2차 훈련에서 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둔 박태환은 현재 페이스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보다 더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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